국어영역 컬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출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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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11월 14일에 시행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치뤄진 2020학년 수능 국어 영역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그럼 영역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기 이전에,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 혹은 '긴 글을 읽기 귀찮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수능 국어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 요약을 참고해 주세요~%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BS 연계율 : 71.1%

- 난이도 :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움

- 새로 출제된 작품(EBS 비연계 작품) : 권근의 '어촌기', 김기택의 '새'

독서의 지문 : 비교적 짧아짐

수능 응시자 수 : 49만552명(역대 최초로 40만명대 기록)(1교시 기준)






아마 올해 수능 국어에서 가장 궁금해할 사항은 바로 작년 수능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이 있는지를 포함하여 난이도가 어떤가일텐데요.


우선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실시한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수능 31번과 같은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국어를 영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기 이전에 우선 다음 2020학년도 수능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의 문항 유형을 살펴 볼게요~


[화법] 5문항

- '볼펜에 대한 학생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

- '인공 지능 면접에 대한 토론'을 소재로 한 문항 


[작문] 5문항

- '인간과 인공 지능의 관계에 대한 주장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 '지역 방언 보호에 관한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문법] 5문항

- '다의어의 의미 관계'를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

- '음운 변동 및 음절 유형'을 소재로 한 문항

- '관형사형 어미의 체계'를 소재로 한 문항

- '국어 자료의 탐구 활동'을 소재로 한 문항 


[독서] 15문항

- '조건화 원리에 따른 믿음의 정도 변화'를 소재로 한 인문 지문

-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

-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이라는 화제에 대해 법학·경제학적 설명을 연계한 융합 지문 


[문학] 15문항

-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를 소재로 한 고전시가·수필 복합 지문

-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

- 작자 미상의 '유씨삼대록'을 소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

-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와 김기택의 '새'를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 영역의 경우 지난 6월 모의평가까지는 화법 1개 지문, 화법과 작문 복합 1개 지문, 작문 1개 지문으로 총 3세트의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와 달리 화법 2개 지문과 작문 2개 지문으로 총 4세트의 지문이 나왔는데요. 이에 수능에서도 4세트의 지문이 나올까 싶었는데 6월 모의평가까지 출제되었던 화법과 작문 복합 세트가 다시 출제되어 3세트의 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6번과 같이 화작이 통합된 문제가 신유형으로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유형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었습니다.




[문법]

문법 영역의 경우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1개의 지문과 2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법 역시 까다로운 문항 없이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습니다.




[독서]

독서 영역의 경우 지문이 대체로 짧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대체로 2200~2300자 분량의 지문이 출제되었었는데 이번 수능의 지문은 한 지문을 제외하고 1500~1600자 수준의 분량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반면 3개의 지문 중 한 지문에 6문항이 출제되는 구성은 그대로 유지되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독서의 경우 EBS 연계 체감을 직접적으로 느끼기는 힘들지만 EBS 교재에 나온 '레트로바이러스'라는 개념이 지문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지난해 수능 31번 문항처럼 초고난도 문항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수능에서 가장 고난도의 문항은 40번 문항과 19번 문항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0번 문항에 해당하는 지문이 길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문에서 해석을 위한 개념들을 모두 설명하고 있어서 충분히 이해하며 풀 수 있는 문제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학]

문학 영역의 경우 비평(평론)은 이번 지난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수능에서도 지문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갈래복합의 문제는 지금까지의 출제 유형대로 그대로 등장하였습니다.

문학 영역은 EBS 연계율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인 것 다들 아시죠? 이번 수능의 EBS 연계율은 71.1%였는데요. 문학 영역에서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와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는 수능 완성에,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과 작자 미상의 '유씨삼대록'은 수능 특강에 수록된 작품입니다.

문학 영역에서 가장 고난도의 문항은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에 해당하는 22번 문항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 작품이 EBS를 연계한 작품이지만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본문이 일부 출제되어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권근의 '어촌기'와 김기택의 '새'은 비연계 작품인데요. 비연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쉬운 편이라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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