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월 모의고사 학력평가 국어 문학 정훈 용추유영가 해설 정리 해석 분석
2018 4월 모의고사 학력평가 국어 문학 정훈 용추유영가 해설 정리 해석 분석
▣ 이해와 감상
조선 중기 때에 지은 정훈(鄭勳)의 가사. 작자가 살던 방장산(方丈山 : 지금의 지리산) 아래 용추동(龍湫洞) 일대의 뛰어난 경관을 읊은 작품이다.
조선시대의 가사 중에는 서경류의 작품이 많으나 <용추유영가> 지리산을 소재로 지은 초기작품에 속한다. 전 120구에 9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은 제1단은 용추동과 지은이, 제2단은 용추동일대의 승경(勝景)을 읊었고, 제3~6단은 각각 용추동의 춘 · 하 · 추 · 동의 경치를, 제7단은 중국의 명승지에 비교하여 본 용추동일대의 승경을, 제8단은 용추동 승경 속에서의 한유(閑遊), 제9단은 속세단절과 승경에의 몰입으로 되어 있다.
내용 중 한 구절인 "수간모옥(數間茅屋)을/운수간(雲水間)에 얼거매고/서창을 비겨안자/양안(兩眼)을 흩보내니/원근 창만은/취병풍이 되엿거/고저 석벽은/그림엣거시로다."에서 볼 수 있듯이 시상의 전개가 활달하고 시어구사가 다채롭다. 또한, 다양한 소재 선택과 구조의 치밀성 등 저자의 시 수준을 입증하여 주는 대표작이다.
정철(鄭澈) · 박인로(朴仁老) 등의 작품과 더불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서경가사라 할 수 있다.
출처 용추유영가 [龍湫游詠歌]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 핵심정리
■ 연대 : 조선 명종 때
■ 갈래 : 서정 가사, 양반 가사
■ 형식 : 34조(44조), 4음보의 연속체
■ 성격 : 전원적, 풍류적, 예찬적.
■ 성격 : 전원적, 풍류적
■ 제재 : 지리산 용추동의 사시계절의 변화에 따른 풍경과 풍류.
■ 주제 : 지리산의 사계절 풍경과 풍류 예찬.
■ 작가 : 조선 중기의 시인. 그의 작품들이 시어 선택이나 조사(調辭) 면에서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 주고 있어 그는 섬세한 예술적 관찰력으로 자연을 관조 문학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향리에 묻혀 살면서도 임진왜란, 광해난정, 인조반정, 이괄의 난을 겪으면서 당시의 사회현실을 좌시하지 않고 대담하게 비판한 작품들은 또다른 작가적 개성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