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 컬럼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feat. 국영수 선행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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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지원 요령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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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주요과목별 준비해야 할 것들(주로 공부법이 되겠죠?)을 살펴 보기 이전에, 예비 고1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수시와 정시 모두 생각하기'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또는 입학 후 첫시험을 치루자마자 '나는 정시에 올인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고3이면 모를까 벌써부터 정시에 올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수시는 내신, 자소서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고,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시가 편하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종종 있는데요.

정시는 변수가 많아 위험합니다.

수능 보는 당일의 컨디션이라든지, 당해 수능 난이도라든지...

작년과 올해만 해도 갑자기 코로나가 터질지 누가 알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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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생각을 하되!

안전하게 수시 전형을 우선으로 하면서 정시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면 자연스레 정시 준비도 되지만, 다시 말해서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되지만, 정시 준비를 한다고 해서 내신 대비가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1 첫 지필고사를 꼭 잘보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주요 과목인 국영수를 어떻게 공부해 둬야 하는지 선행 학습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국어

국어 내신은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시험 출제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행 학습을 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국어는 100% 교과서에서만 시험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당해 모의고사 출제 지문 등도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가려는 고등학교의 출판사가 뭔지 안다면 그 출판사의 목차를 보고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가능은 하겠지만! 보통 모르는 경우가 많고,

출판사의 모든 작품이 시험에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모든 작품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모든 작품을 공부한다고 해서 국어 성적을 무조건 잘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학원에서도 보통 기출 문제를 푼다거나, 현대 문학 문제집, 독서 문제집을 무작정 풀 거예요.

하지만 기본기가 제대로 잡혀 있지도 않은데 문제를 푸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아시죠?

우선 자신이 기본이 되어 있는지,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문학 개념어들을 다 알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죠.

ex) 설의적 표현, 역순행적 구성, 공감각적 이미지 등


이러한 문학 개념어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면 우선 개념어를 먼저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강을 듣든 문제집을 사든 상관 없어요! 인강은 ebs 개념의 나비 효과를 추천합니다:)

'나는 문학 개념어는 완벽하다! 나는 독서가 어려운 것 같다!'라는 학생이라면 독서 지문 읽는 연습을 하시면 되는데요.

초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문제 풀이 위주가 아니라 지문 독해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중심 문장도 찾아보고, 글 전체의 구조는 어떠한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연습이 선행된 후에야 문제 풀이가 의미 있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도 각 선지의 근거 문장은 어디에 있는지 아래와 같이 찾으면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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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예비 고1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기 세우기가 중요하지만, 문제 풀이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독서 문제를 첨부하니 풀어 보시길 바랍니다^^

위와 같이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들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은 다양한 책을 읽는 것, 즉 독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는 없어지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많이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커집니다.

모의고사를 치루게 되면 정말 낯설고 긴 지문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모두 독서로 기른 독해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가기 전에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독해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렇게 포괄적인 것 말고 제대로 범위를 정해서 특정 부분에 대해 암기하고 문제도 풀고 싶은 학생이라면? 문법을 공부하세요!(단 너무 깊게. 긴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은 금물!)

아시다시피 이제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긴 하지만, 고1 들어가면 공통으로 다 배우긴 배웁니다. 즉 내가 2학년 때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거라고 해도 고1 때 시험에는 '언어와 매체'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고1 전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들어가는 문법(언어) 부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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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정도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이고, 1학기 시험에 음운의 변동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일 크기 때문에 음운의 변동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되겠습니다^^

문제는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문제를 풀다가 보다 어려운 기출 문제를 풀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말씀드린 기본적인 것들이 이미 탄탄한 학생들이라면 모의고사 유형 익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국어 공부를 하면 되겠습니다^^





2. 영어

다음으로는 영어 선행학습에 대해 살펴 볼게요~ 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인 만큼 영어 수학은 국어보다 아주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와 결이 많이 다릅니다. 기존에 교과서 지문만으로 공부하고 시험에 내던 것과 달리 새로운 지문으로 문제를 푸는 모의고사 유형이 있고, 교과서 말고 부교재로도 수업 진도를 나가기 때문입니다.

문장의 길이도 엄청 길고 지문의 내용이 복잡하게 제시됩니다!

예를 들어 '속눈썹이 눈에 들어가서 불편하다.'라는 내용을 영어 지문에서는

'나는 본디 안구를 위협하는 이물질들로부터 그 작아보이나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구체의 고도로 발달된 하나의 기관을 보호하는 섬모들이 자리를 이탈하여 눈두덩이 주변을 표류하고 때로는 역설적이게도 본래 그들이 보호해야 할 대상을 찌르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렇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한데요.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려면 우선 내가 해석할 수 있는 단어가 많아야겠죠?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영어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합니다.

이건 영어 1등급이든 5등급이든 상관 없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영어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영어 하위권 단어 많이 외우고 기초적인 문장 해석을 연습하라고 하고,

중위권은 단어 외우고 복잡한 문장 해석 연습하고, 글의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보라 그러고,

상위권은 단어 외우고 고난도 문제 풀면서 문제 유형에 따른 약점을 분석하라 그래요.

상중하 관계 없이 단어 외우기는 필수라는 거죠!

다만 단어의 수준에는 조금 차이가 있겠죠? 하위권 학생들은 아주 기초 단어를 외우고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단어를 외울테니깐요.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어도 기초 단어들을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는지 살펴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tell'이라는 단어 너무 기초 단어여서 보지도 않고 넘어갈 수 있는데요. 'tell'은 여러분들이 아는 '말하다'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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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장을 '나는 말할 수 있어.'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구별할 수 있어.', '나는 판단할 수 있어.'로도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단어 많이 외우시고, 문장을 해석하는 연습하고, 그 다음에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파악해보고,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3. 수학

마지막으로 수학 선행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수학 선행은 보통 2년 정도의 진도를 교과서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공부해 나갈 것이냐, 아니면 1년 정도의 진도더라도 심화 학습을 할 것이냐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둘 중에 무조건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자를 선택했을 때 막상 고등학교 들어가서 시험을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시험에 교과서 수준의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이 이미 수학을 다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그건 쓱 훑어 본 거지,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개념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행학습의 효과를 보려면 꼼꼼하게 공부하고 심화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위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문제 풀이가 필수인 만큼 문제집을 3, 4권 사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한 권을 여러 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완전히 그 유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 중 예비 고1 주요과목 선행학습 방법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너무 공부법에 대해서만 말했죠..? 선생님이 말하는 건 아무래도 덜 와닿을 수 있으니 선배들이 말해주는 고등학교 TIP도 가져와봤답니다^^ 아래도 읽어 보세요~


- 중3 겨울 방학 영어 단어, 독해 실력 기르고 수학 예습 꼭 하기

- 프린트할 일이 많으니 프린터기 사놓기

- 내신, 모의고사 모두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내신 시험 공부는 3주, 모의고사는 그 외 시간이 효과적)

- 학교에서 참여했던 활동들과 그걸 통해 느낀점들 그때그때 써놓기(자소서 쓸 때 유용함.)

- 교복 맞출 때 살짝 크게 맞추기(높은 확률로 다들 살찜.)

- 학원이나 과외만 믿지 않고 학교 수업 시간 충실히 듣기


 

마지막으로 각 과목에 대한 팁이 아니라 선생님이 여러분들께 공통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아까도 말했듯이,

'정시에 올인한다는 마음가짐 버리기!'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적당히 잘 놀아두기'입니다.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못하면 후회가 되고 나중에 후폭풍이 올 수 있습니다. 졸업했으면 졸업한 그 기분을 만끽해야겠죠?

물론 선행학습을 절대 하지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놀기만 하면 마음도 붕뜨게 되고 다시 공부습관을 잡기 어려우니까, 적당히 놀고 공부에 전념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 당연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말씀드렸는데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방법을 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실천의지를 다잡으려고 이 글을 본 학생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한 내용들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졸업과 입학을 미리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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