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 컬럼

2023 EBS 수능특강을 사야하는 이유(feat. 수특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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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곧 2023학년도 수능 대비를 위한 수능 연계 교재 EBS 수능특강이 출시되는데요.

교보문고와 알라딘 기준으로 2월 4일이 출고일입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수능특강을 왜 사야 하는지,

그리고 사면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국어 선생님이다보니 국어 영역을 중점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시다시피 작년 수능부터 국어에 선택 영역이 생겨서

수능특강 국어 교재도 무려 4개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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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학, 독서, 화작, 언매 총 4개인데요.

본인이 화작을 선택하느냐, 언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네 권 중에 세 권만 사면 될텐데요. 물론! 나는 수시를 쓸 거고, 학교 내신에서 화작 언매를 둘 다 다룬다! 그럼 화작 언매를 둘 다 사야 하겠지만요:)


이 네 권 중에 가장 중요한 영역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학'이죠. 그다음 순위를 매겨보자면 '독서'가 되겠구요:)

수능 연계 비율이 70에서 50으로 줄어들었고 연계도 직접 연계가 아닌 간접 연계이기는 하지만, 연계 비율과 연계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서 중요도가 떨어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수능특강 중에서 국어가 수학 등의 다른 과목과 비교했을 때 연계율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수능특강 문학, 독서는 반드시! 사야 하는 교재입니다.

정시를 쓰든 수시를 쓰든 구분 없이 사야 하는데요.

그럼 그 이유를 보다 자세히 설명드려 볼게요.



우선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 지필고사에 수능특강을 포함시키기 때문에 수능특강을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논술 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요.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 중에서 수능특강을 중심으로 문항을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특강에 실린 제재들을 알고 있다면 논술에 유리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

'어차피 100% 똑같이 안 나오는데, 굳이 사야돼요?'

이렇게 생각하는 학생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100% 똑같이 나오면 안 되죠. 수능이 암기 능력만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분명 수능특강을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 유리한 문제가 있습니다. (45문항 전문항은 아니겠지만)

특히 산문 문학의 경우, 수특에 수록된 작품 그대로 나오지 않고 그 작품의 다른 부분이 나오죠?

작년 수능을 예로 살펴 볼게요.

수능특강 문학 적용학습 고전산문 12강에 <박태보전>이라는 고전 소설이 수록되었었는데요. <박태보전>이 수능에 출제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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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전체 줄거리에서 파란색 부분이 수능특강 교재에 수록된 내용이고, 노란색 내용이 수능에 출제된 내용입니다.

거의 바로 뒷부분의 내용이 출제된 거죠. 만약 수특을 공부하면서 이미 <박태보전>의 전체 줄거리, 주제, 인물, 갈등 이런 것들을 정리해 둔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당연히 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었겠죠.

박태보전 말고도 수능특강 문학 실전학습 2회 <거산호 2>라는 현대시도 연계되어 출제되었어요. 이 시는 현대시니까 그냥 그대로 지문이 제시되었죠.

물론 <거산호 2>가 단독 지문으로 출제되진 않고, <초가>, <담초>라는 작품과 함께 갈래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었었는데요.

<초가>, <담초>가 처음 보는 작품이었어도 <거산호 2>를 알고 있는 상태니까, <거산호 2>의 제재, 표현상의 특징 등과 비교하면서 읽어 나가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겠죠.



그 다음 독서 연계도 살펴볼게요.

작년 수능 독서는 수능특강이 아니라 수능완성에서 연계가 되었는데요.

우선 '변증법을 바탕으로 한 헤겔의 미학과 그에 대한 비판'을 다룬 주제통합지문은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4회 '헤겔의 변증법과 절대정신, 헤겔의 예술 형식론'을 연계한 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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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왼쪽이 수능완성 교재 지문, 오른쪽이 수능 출제 지문인데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단어들 보면 똑같죠? 제재를 거의 동일하게 가져온 것입니다.

이 지문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브레턴 우즈 체제와 트리핀 딜레마'를 다룬 지문은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 '지출 조정 정책과 지출 전환 정책, 브레턴 우즈 체제'를 다룬 주제통합지문을 연계한 지문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수완과 연계되었지만, 올해는 얼마든지 수특과 연계될 수 있겠죠?

변증법이나 브레턴 우즈 체제, 금 본위 체제 등과 같이 다소 생소한 개념을 이미 수능완성에서 접해보고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이 지문을 보고 '어! 이거!' 하면서 반가웠을 거예요. 그리고 보다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겠죠.

따라서 독서도 제재를 그대로 활용해서 연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학과 마찬가지로 수능 대비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

'그냥 기출문제나 사설 모의고사 문제, 다른 출판사 문제집 풀면 안돼요?'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출문제 당연히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수특 문제만 푸는 걸로는 당연히 안 되죠. 기출문제가 더 우선입니다.

그런데! 언매는 기출문제가 지금 작년 것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풀 수 있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언매만큼은 무조건 수특을 사서 풀어야겠죠?

수특은 연계율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이기 때문에 문제의 양과 질이 다른 문제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랑 수특을 같이 풀면서 수능 유형을 체화시킬 수 있겠죠.

그런데 기출문제랑 수특을 풀지 않고 다른 문제들을 푸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른 과목들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영어의 경우, 100% 간접 연계이므로 이제 수특 지문을 암기하는 식의 공부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연계는 되는 거니까, 수특 지문과 유사한 주제나 소재, 표, 그림 등을 활용해 문제가 출제되어요. 따라서 영어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우선으로 하되 수특도 푸는 게 좋겠죠? 물론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내신에서 수특 영어 또는 영어독해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기 때문에 꼭 풀어야겠고요.


그 다음 수학은 과목 특성상 연계가 된다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체감이 쉽지 않죠. 따라서 수학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우선으로 하면서 수특을 풀고, 내신에서 숫자만 바꿔서 출제하기 때문에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꼭 풀어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탐구 영역은 솔직히 거의 암기 영역이죠.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수능특강 한 권으로 대비할 수는 없어요. 수능특강이 수능완성보다는 보다 기본 개념 설명이 되어 있어서 기본기를 다지기 좋은 교재이기는 하지만, 이 교재만으로 대비하는 데는 무리가 있어요. 따라서 별도의 개념서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탐구도 마찬가지로 개념서랑 인강으로 개념 정리하신 후에 기출문제가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수특을 풀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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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특 문학, 독서는 무조건 사세요.

그리고 문학은 반드시, 전체 수록된 작품을 정리해야 합니다.

작품의 주제, 특징들을 반드시 꼼꼼하게 정리해 두세요. 특히 산문문학은 전체 줄거리 아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으니 전체 줄거리 꼭 꼼꼼하게 읽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도 수능특강 교재를 안 살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정말 사지 않아도 되는 과목을 하나만 꼽으라면 '수학'이 되겠지만,

그래도 꼭 연계 여부를 의식하기보다 그냥 문제풀이 관점에서 풀면 좋잖아요.

수학 역시 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수특 교재 꼭 구매하셔서 인강도 들으시고, 문제도 풀고, 오답도 정리하고! 100%, 200%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04년생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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