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 컬럼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고등과정 대비 선행 중심)

나무아카데미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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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지원 요령에 대해서 살펴봤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선행 학습이 필요하겠죠?

특히 주요 과목인 국영수 선행 학습!

따라서 국영수 선행 학습을 중심으로 설명드릴텐데요.

국영수 선행 학습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여러분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먼저 말씀 드릴게요.

수시로 대학을 가겠다고 마음먹기!

아마 여러분들 중에 이미 고1 모의고사를 풀어본 학생들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고1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1~3등급이 나왔다고 만족해한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성적을 본인의 수능 성적으로 착각하면 안 돼요!

또한 많은 학생들이 고1 첫 모의고사인 3월 모의고사를 치루고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았다고 '난 수능으로 가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런 마음가짐은 절대 안 됩니다.

무턱대고 정시로 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정시는 변수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편이라고 해도 수능 때 그 성적이 그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수능 보는 당일의 컨디션이라든지, 당해 수능 난이도라든지, 당해 재수생의 수라든지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특히 고1 모고 성적을 수능 성적으로 착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고1인데 벌써부터 정시라는 단일 노선을 정하지 말고 반드시 수시로 간다는 생각으로 내신을 챙겨야 합니다. 

'수시는 전학년 내신도 챙겨야 하고, 자소서나 면접도 준비해야 하는데,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되니까 정시가 편한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안전하게 수시 전형을 우선으로 하면서 정시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면 자연스레 정시 준비도 되지만, 다시 말해서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어느 정도 되지만, 정시 준비를 한다고 해서 내신 대비가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내신을 꼭 챙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국영수 선행 학습을 간략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국영수 선행 학습이지만 선생님이 국어 선생님이다 보니 국어 위주의 설명이 될 것 같아요:)

국어 선행 학습

고1 첫 지필고사에서 국어의 시험 범위는 보통 교과서 몇 단원, 그리고 당해 3월 모의고사 기출 지문 또는 학교에 따라서 다른 연도의 기출 지문이 포함됩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는 시험 출제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행 학습을 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는데요.

그래도 국어 교과서가 시험 범위에 들어가므로 본인이 가려는 고등학교 교과서의 출판사를 파악한 뒤 그 교과서의 내신 강의를 들으며 예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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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ebsi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교과서별 단원별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단원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비교적 시험 범위에 포함될 확률이 높은 앞 단원의 문학 작품들을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기출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마 학원에서도 자이스토리 등 문제집을 무작정 풀게 할 거예요.

하지만 기본기가 제대로 잡혀 있지도 않은데 문제를 푸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아직 중3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특히 문학 개념어를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학 개념어 공부는 ebs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 인강을 추천합니다.

절대로 시간 재며 기출문제 풀이하는 공부법은 아직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아직 중3이고 지금은 천천히 그리고 탄탄히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 다음으로 독서 공부도 해야곘죠?

독서도 마찬가지로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문 읽는 연습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중학교 교과서에서 보던 지문과 차원이 다른 독서 지문이 모의고사에 출제될 거예요. 따라서 지문 독해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 역시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중심 문장도 찾아 보고, 글 전체의 구조는 어떠한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 등을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훨씬 쉬워져요.

예를 들어 1~2문단만 보고도 '아, 이 글은 a랑 b를 비교, 대조하는 글이구나.', '아, 이 글은 a의 한계와 b의 등장배경 및 특징을 설명하고 있구나.'와 같이 쉽게 파악될 거예요.

이 연습을 한 후에 이제 천천히 문제도 풀어보는 거예요!

이 역시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왜 이 선지가 틀린 것인지 맞는 것인지 그 근거가 되는 문장을 지문에서 찾아 표시하며 풀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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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문과 문제는 올해 고3 6월 모의고사 오답률 1위에 해당한 문제였는데요.

당연히 고3 지문이니까 여러분들이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표시한 것을 살펴 보면 각 선지의 근거 문장이 명확하게 있기 때문에 천천히 풀면 여러분들도 풀 수 있습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하시면 문제 푸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돼요. 절대 타이머는 설정하지 마세요!

위와 같이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들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선생님은 다양한 책을 읽는 것, 즉 독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는 없어지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많이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독해력 차이는 커집니다.

모의고사를 치루게 되면 정말 낯설고 긴 지문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모두 독서로 기른 독해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가기 전, 겨울방학 때 한 달에 두세 권이라도! 다양한 책을 읽으며 독해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언매나 화작은 공부 안해도 되나?'라고 생각한 학생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 마디로 답하자면 '안 해도 되는데 굳이 해야 할 파트를 찾자면 언어를 하면 된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제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고1 들어가면 공통으로 모두 배웁니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는 모두 포함되겠죠?

아래는 고1 11종 전 교과서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문법(언어) 단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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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중세 국어 정도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1학기 시험에는 음운의 변동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일 크기 때문에

언어 선행학습을 하시려거든! 음운의 변동을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보면 되겠습니다.

단, 음운의 변동을 공부하기 전에 중학교 때 배웠던 음운의 개념과 기능 등, 아주 기본적인 품사 분류 기준 등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끝으로 국어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윤혜정의 나비효과,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예비 매삼비, 매삼문, 자이스토리 등을 추천합니다!

영어 선행 학습

그 다음으로 영어 선행 학습 방법을 간략히 말씀드릴게요:)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영어와 결이 많이 다릅니다.

기존에 교과서 지문만으로 공부하고 시험에 나온 것과 달리 새로운 지문으로 문제를 푸는 모의고사 유형이 있고, 많은 학교에서 교과서 말고 부교재로도 수업 진도를 나가기 때문입니다.

단어의 난도도 높아질 뿐더러, 문장의 길이도 길어지고 지문의 내용이 복잡하게 제시됩니다!

아래는 여러분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봤을 법한 내용인데요.

우리 말로 '속눈썹이 눈에 들어가서 불편하다.'라는 내용을 영어 지문에서는

'나는 본디 안구를 위협하는 이물질들로부터 그 작아보이나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구체의 고도로 발달된 하나의 기관을 보호하는 섬모들이 자리를 이탈하여 눈두덩이 주변을 표류하고 때로는 역설적이게도 본래 그들이 보호해야 할 대상을 찌르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렇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수능 지문을 보면 당황해한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영어 지문은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제시되므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저런 지문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선 내가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려면 해석할 줄 아는 단어 자체가 많아야겠죠?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영어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합니다.

이건 본인의 영어 실력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 공부법이에요.

아마 여러분들 중 많은 학생들이 이미 단어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단어장을 어떤 걸 사야할지 모르겠는 학생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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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마스터 수능 2000을 추천합니다!

이외의 문제집으로는 자이스토리 독해 기본, 천일문 등을 추천합니다.

단어를 많이 외우신 후에는 국어 독서 지문 공부하는 것처럼 한 문장 한 문장 뜯어보며 문장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시고, 글의 구조와 주제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면 됩니다. 문제 풀이는 그 다음인 거 아시죠?

수학 선행 학습

마지막으로 수학 선행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수학 선행은 아마 아래와 같이 나뉠 것 같아요.

'2년 정도의 진도를 교과서 수준으로 공부할 것이냐'

vs

'1년 정도의 진도를 2번 이상 반복하며 심화학습 할 것이냐'

이 둘중에 후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모든 진도를 빨리 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전자를 선택했을 때 막상 고등학교 들어가서 시험을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시험에 교과서 수준의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이 이미 수학의 모든 진도를 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그건 쓱 흝어 본 거지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행 학습의 효과를 보려면 수학 상하를 2회 이상 공부하고 심화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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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수1, 수2까지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꼭 수학 상하를 본인의 것으로 만드세요!

이와 같은 맥락으로 수학 문제집도 4~5권씩 사는 것보다 1, 2권을 여러 번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완전히 그 유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많은 학생들이 인강을 들으면서 수학을 공부할텐데, 인강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봐야 해요!

그리고 틀린 문제는 또 다시 풀어보고요!

수학 문제집은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학생들이라면

수학 상·하 개념원리, 쎈, 마플, 내신고쟁이, 자이스토리 중 고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이 서점에 가서 직접 문제집의 스타일을 확인하고 고르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예비 고1 주요 과목 선행 학습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선생님이 말하는 건 아무래도 덜 와닿을 수 있으니 선배들이 말해주는 TIP도 가져와봤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1. 겨울방학 동안 영어 단어, 독해 실력 꼭 기르고, 수학 예습도 꼭 해라.

  2. 프린트할 일 많으니 프린터기 사 놓으면 좋다.

  3. 내신, 모의고사 모두 포기하지 말고 둘 다 잡아라. 내신 시험 공부는 시험 3주 전에, 그 외의 시간에는 모의고사 공부를 해라. 그러나 웬만하면 수시로 갈 생각을 해라.

  4. 학교에서 참여했던 활동들과 그걸 통해 느낀 점들을 그때그때 써 놓으면 자소서 쓸 때 유용하다.

  5. 학원이나 과외만 믿지 말고 학교 수업 시간에 수업을 충실히 들어야 한다. 선생님께서 시험에 나올 부분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알려 주신다.

  6. 체력을 길러라. 고등학교는 체력 싸움이다.

  7.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진 말아라. 고1 내신 망쳐도 고2 때 내신 올리고 상향 곡선 만들면 되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고등학교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다르다. 안일한 생각으로 나는 1~2등급 받을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8.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친구들이랑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경쟁자이기 때문에 견제가 있을 수 있고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멘탈 챙기는 것이 중요해진다. 멘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실력이므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너무 깊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9.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선생님과 잘 지내야지 좋은 일이 생긴다. 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낸다고 선생님이 수행평가 점수를 잘 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잘 지내면 생기부에 좋은 말이 한 문장이라도 더 적힌다. 또한 선생님과 잘 지내면 공부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선배들도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정시에 올인한다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수시로 갈 생각을 하라는 조언을 전했네요!

겨울방학 동안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려고 하되!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적당히 잘 놀아두는 것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못하면 후회가 되고 나중에 후폭풍이 올 수 있습니다. 졸업했으면 졸업한 그 기분을 만끽해야겠죠?

물론 선행학습을 절대 하지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놀기만 하면 마음도 붕뜨게 되고 다시 공부습관을 잡기 어려우니까, 적당히 놀고 공부에 전념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 당연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말씀드렸는데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방법을 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실천의지를 다잡으려고 이 글을 본 학생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한 내용들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졸업과 입학을 미리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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