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 컬럼

예비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

나무k6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앞의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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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선행 학습이 뒤따라줘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주요 과목인 국영수 선행 학습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요. 따라서 국영수 선행 학습을 중심으로 글을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국영수 선행 학습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여러분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 가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생각하기!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혹인 입학 후 첫시험을 치루고 정시에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1부터 정시에 올인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양해야 합니다. 수시는 내신, 자소서 등 학교별로 모집하는 수시 모집 요강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고,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시가 편하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정시는 변수가 많아 위험합니다. 또한 보통은 꾸준히 내신의 점수를 잘 가꾼 학생이 수능까지 연결돼서 잘 보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마음으로 대입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은 수능 보는 당일의 컨디션이라든지, 당해 수능 난이도라든지... 여러 불가피한 요소들의 종합이기에 학생 개개인이 이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 이미 고1 모의고사를 풀어본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1 모의고사에서 1~3등급이 나왔다고 만족하며 수능에서의 성적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성적을 본인의 수능 성적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는 사실 ! 또한 많은 학생들이 3월 모의고사를 치고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하여 수능으로 갈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내신 점수를 잘 챙겨보지도 않고, 바로 수능을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시는 변수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편이라고 해도 수능 당일에 그 성적이 그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에 내신 점수를 채기고자 하는 지긋한 노력을 하면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보는 당일의 컨디션이라든지, 당해 수능 난이도라든지, 당해 재수생의 수라든지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어느 정도 되고 노력의 흔적들이 남아 수능이라는 시험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시 준비를 한다고 해서 내신 대비가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내신을 꼭 챙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5가지를 안내드리겠습니다.

하루 8시간 학습 습관 유지하기

이 시기의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 난 후에 공부를 할 것이라고 여기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보다는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가장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을 수 있는 시간이기에 꼭 하루 생활 패턴을 적절하게 계획하여 이를 실천하는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최소 책읽기를 포함하여 8시간의 공부를 한다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습관을 잘 들일 수 있으며 이 습관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EBSi 국가대표 고교강의

또한 ebsi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교과서별 단원별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모든 단원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 비교적 시험 범위에 포함될 확률이 높은 앞 단원의 문학 작품들이나 문법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국어의 기본기가 잘 잡혀 있지 않은 학생들이 많을 테니 무조건적으로 문제를 풀기 보다도 문학 개념어와 문법의 개념을 먼저 꼼꼼히 학습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아직 중3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특히 문학 개념어를 익히고 문법에 나타나는 개념과 원리를 반복하여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학 개념어 공부는 ebs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 인강을 추천합니다. 절대로 시간 재며 기출문제 풀이하는 공부는 지금 하지 마시고 개념이 튼튼하게 잘 잡힐 경우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아직 중3이고 지금은 천천히 그리고 탄탄히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시기이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등학생부터는 비문학 독서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문 읽는 연습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중학교 교과서에서 보던 지문과 차원이 다른 독서 지문이 모의고사에 출제될 것이기에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지문 독해 연습을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역시 시간에 쫓기듯이 풀거나 시간 초를 재서 하지 말시고 먼저 전체 글의 화제 즉 키워드를 찾고,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중심 문장도 찾아 보고, 글 전체의 구조는 어떠한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 등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훨씬 쉬워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문단만 보고도 '아, 이 글은 먼저 통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반박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구나'와 같이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글과 친해지고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후에 문제를 천천히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천히 선지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근거를 찾고, 지문에 표시하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은 여러분이 시간이 조금은 남을 수 있으니 다양한 책을 읽어 배경 지식을 넓히며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는 없어지는데, 어렸을 때에 책을 많이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독해력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이러한 독해 능력을 어릴 적에 키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분이 모의고사를 치루게 되면 정말 낯설고 긴 지문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모두 독서로 기른 독해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긴 글을 읽으며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십시오. 따라서 고등학교 가기 전, 겨울방학 때 한 달에 두 세 권이라도 다양한 책을 읽으며 독해력을 기르시길 권고드립니다.

영어 단어 하루에 50개 이상은 외우기

먼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휘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글을 읽을 때 단어를 많이 알수록 더 풍부하게 글을 쓸 수 있듯이 영어 단어를 많이 알면 독해가 훨씬 풍부해지며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고등학교에서 출제되는 영어의 지문은 굉장히 복잡하게 제시되므로, 우리는 어휘력을 바탕으로 지문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 단어는 정말 많이 외워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고 영어 단어의 뜻을 모르면 아예 독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굉장히 많은 단어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단어장이어도 좋으니 한 권이라도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한 권을 다 외웠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소한 단어라도 반복적으로 암기하여 어휘력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어를 많이 외우신 후에는 국어 독서 지문 공부하는 것처럼 한 문장 한 문장 뜯어보며 문장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시고, 글의 구조와 주제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면 됩니다. 문제 풀이는 그 다음인 거 명심해야 합니다 !

모의고사 풀어보기

중3 학생들의 경우 모의고사를 학원에서 접하게 해줄 경우에 접해봤겠지만 어떤 시험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년도 모의고사 고1 문제를 다운받아 문제 유형도 살피고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살펴본 후에 공부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문제를 미리 구해서 풀어보면 어떤 것을 공부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목표 만들기

물질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재적 동기가 있으며 학습의 능률이 높아지기에 여러분만의 내적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작은 목표들을 과목별로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공부 방향성을 정해두고 주체적으로 학습한다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과 연계 독서력을 키우기

지금 이 남는 시간에 여러분에게는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 과목별 연계 배경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틈나는 대로 과목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즉 폭넓은 독서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면 책을 읽는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기에 고1 필독서를 검색하여 충분히 책을 읽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공부의 TIP을 공유하겠습니다 !

공부의 TIP

  1. 방학 동안 영어 단어, 문학 개념과 같이 암기할 것들을 미리 미리 학습해 두기 !

  2. 프린트할 일 많으니 프린터기를 집에 구비하기 !

  3. 내신, 모의고사 포기하지 말고 둘 다 잡기 ! 내신 시험 공부는 시험 3주 전에, 그 외의 시간에는 모의고사 공부를 하기 !

  4. 학교에서 참여했던 활동들과 그걸 통해 느낀 점들, 학교에서의 여러 갈등 등을 해결한 경험 등을 그때그때 써 놓아 자소서에 적을 양식 모으기 !

  5. 학원이나 과외만 믿지 말고 학교 수업 시간에 수업을 충실히 듣기 !

  6. 체력을 기르기 ! 고등학교는 체력 싸움이다.

  7.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말기 !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친구들이랑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기에 인간관계에 너무 큰 고민을 하여 시간을 뺐기지 말기 !

  8.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 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낸다고 선생님이 수행평가 점수를 잘 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잘 지내면 생기부에 좋은 말이 한 문장이라도 더 적히고 입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

여기까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해당 글을 참고하여 여러분이 지금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공부법을 습득하여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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